갑자기 기온이 내려 가면
배추가 언다고
나름 알이 찬 배추라고 애들아빠가
텃밭에서 뽑아 놓고간 배추로
백김치 담궜습니다.
먹을때 꺼내 먹기 편하게 미리 잘라
국물이 그리 많지 않게
담궜더니 아이들이 잘먹네요.
배추 물김치
백김치
텃밭에 심어둔 배추를
늘 이렇게 해가 바뀌고 수확을 하네요.
속이 덜 찬 배추는 추운 겨울을 나고
봄에 쌈 배추로 뜯어 먹는 답니다.
봄동 마냥~~
겉잎을 손질해 나름 속이 찬 놈으로
8포기를 가져다 주네요.
크기도 제각각인 8포기라고 하지만
속이 찬 일반 가을 배추
...작은 포기 배추 4포기 정도 되는 양이랍니다.
지저분하고 억센 겉잎은 떼어 내고
누렇게 진 배추 끝부분은 칼로 빗겨 쳐 내고
반으로 잘라 준 후
배춧잎이 낱장으로 떨어지게
뿌리를 잘라 주었습니다.
제일 안쪽 작은 잎들은
길이로 길게 반으로 잘라 주었습니다.
그리고 큰 잎들은
길이로 길게 반으로 자르고
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잘라 주었습니다.
천일염 1 + 1/2컵을 준비 합니다.
손질한 배추는 큰 그릇에 한층을 깔아 준 후
천일염 1큰술 정도를 위에 흩뿌려 줍니다.
그리고 배추를 한층 깔고
소금 뿌리기를 반복 합니다.
그리고
물 10컵 + 천일염 1컵을 넣고 섞어 만든 소금물을
소금에 절인 배추에 고르게 뿌려 줍니다.
요렇게 4시간을 절여 주었습니다.
중간에 한번 씩 뒤집어 주세요.
배추를 절이는 동안 국물을 준비해 줍니다.
배가 없어
있는 사과를 대신 넣었습니다.
큰 사과 한개를 껍질째 깨끗하게
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씻어 준 후
씨부분은 제거하고
얇게 슬라이스해 주었습니다.
그리고 큰 냄비에
사과를 담고
곱게 채썬 양파 1개,
찹쌀가루 7큰술도 함께 넣고
물 7리터를 붓고 끓여 줍니다.
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
새우젓 7큰술을 넣고
고르게 휘~저어 한번 끓인 후
불을 꺼 식혀 줍니다.
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훌훌~ 두번 정도 씻어
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.
그리고
다진마늘 7큰술, 다진생강 1큰술, 홍고추 5개를 곱게 어슷 썰고
다듬어 씻어 5~6cm로 자른 쪽파 1 + 1/2줌을 넣고
고르게 버무려 김치통에 담아 줍니아.
김치통에 체를 걸고
준비한 국물을 몽땅 부어 줍니다.
그리고 국자로 꾹꾹 눌러
배추가 국물에 잠기게 해 주었습니다.
국물이 그리 많지는 않답니다.
건더기가 국물에 간신히 잠길 정도랍니다.
실온에 하루정도 둔 후
김치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.
애들 방학이라고 볶음밥을 자주 해주는데
함께 먹으면 깔끔하니 좋아요.
꼭 시큼함이 덜한 배추 피클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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